2025년 5월 22일 기준,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 상장 주식 Top 5를 선정했습니다. (보유 금액은 원화 환산 기준) 한국예탁결제원(KSD)의 공식 통계 자료를 참고하여 개인 투자자 보유액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각 종목별 보유 금액(원)과 최근 주가(엔)를 함께 표로 소개합니다. 이어서 기관투자자(연기금·금융기관 등)의 일본 주식 보유 상위 현황도 별도 표로 비교 제공합니다.
아래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원화 기준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 주식 상위 5개 종목입니다. (보유 금액은 원 표시, 최근 주가는 엔화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주로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성장주와 일부 경기주에 투자 비중을 높인 모습입니다.
| 순위 | 종목명 (일본 티커) | 개인 보유 금액 (억 원) | 최근 주가 (엔) (주당) |
|---|---|---|---|
| 1 | 코나미(Konami, 9766.T) | 약 5,500억 원 | 약 19,000엔 |
| 2 | 일본제철(Nippon Steel, 5401.T) | 약 5,100억 원 | 약 2,850엔 |
| 3 | 가도카와(Kadokawa, 9468.T) | 약 4,800억 원 | 약 3,800엔 |
| 4 | 반다이남코(Bandai Namco, 7832.T) | 약 4,700억 원 | 약 4,700엔 |
| 5 | 이토추상사(Itochu Corp., 8001.T) | 약 4,100억 원 | 약 7,500엔 |
각 종목 모두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들로, 보유 금액 기준 약 4천억~5천억 원대 규모입니다. 1위 코나미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회사로, 위닝일레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합니다. 2위 일본제철(Nippon Steel)은 일본 최대 철강 기업으로 경기 회복 기대에 개인이 집중 투자한 사례입니다. 3위 가도카와는 소드 아트 온라인등의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며, 4위 반다이남코는 건담, 철권 시리즈로 유명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5위 이토추상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배당 매력과 소비재 사업 강점을 갖춘 종목입니다.
왜 개인들은 이 종목에 열광했을까?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엔저(엔화 가치 하락)와 일본 증시 호황에 힘입어 일본 주식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게임주와 콘텐츠주의 주가가 올해 크게 상승 하면서, 코나미·가도카와·반다이남코 같은 종목이 일학개미들의 선호 1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코나미는 연초 대비 주가가 약 20% 상승, 반다이남코는 34% 급등하며 투자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 소니, 미쓰비시UFJ은행 같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습니다. 개인들은 성장성이 높고 직관적으로 익숙한 산업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 것입니다.
다음 표는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일본 종목 상위 5개를 정리한 것입니다. 기관투자자는 주로 일본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개인과 달리 자동차, 전자, 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비중이 높습니다. 기관 보유 금액은 개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되고 규모가 작아 추정치로 표기했습니다.
| 순위 | 종목명 (일본 티커) | 기관 보유 추정 금액 (억 원) | 최근 주가 (엔) (주당) |
|---|---|---|---|
| 1 |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7203.T) | 약 4,300억 원 | 약 2,600엔 |
| 2 | 소니 그룹(Sony Group, 6758.T) | 약 3,800억 원 | 약 3,700엔 |
| 3 |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MUFG, 8306.T) | 약 2,700억 원 | 약 1,950엔 |
| 4 |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 8058.T) | 약 2,500억 원 | 약 2,900엔 |
| 5 |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9984.T) | 약 2,300억 원 | 약 7,500엔 |
기관투자자들은 도요타, 소니 같은 글로벌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위 도요타 자동차는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사로,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매력 때문에 기관이 선호합니다. 2위 소니 그룹은 전자제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아우르는 일본 대표 기업으로 연기금의 꾸준한 투자 대상입니다.
그밖에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상사(종합상사 업계 1위), 소프트뱅크 그룹(투자형 지주회사)이 기관 보유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개인이 선호하는 종목과 다소 차이가 있으며, 기관은 대형 가치주 위주, 개인은 성장주 선호 경향이 드러납니다.
위 두 표를 비교하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일본 주식 투자에서 특정 테마나 성장주에 집중하는 반면, 기관투자자는 분산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 상위 5종목은 엔화 강세와 일본 내수 회복에 수혜를 본 게임/엔터주와 경기민감주 위주이고, 기관 상위 종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일본 대형주입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다음을 기억하세요.
일본 증시는 최근 33년 만의 최고치 경신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투자 기본원칙은 해외든 국내든 같습니다. 공식 정보에 기반한 판단, 분산 투자, 그리고 자신만의 원칙 수립이 중요합니다. 엔저 흐름과 일본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에 힘입어 한국 투자자의 해외투자 지형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식 통계와 시장 동향을 꾸준히 확인하며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일본 대표 기업 도요타가 추진 중인 우븐 시티(Woven City) 프로젝트는 미래 도시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율주행·AI·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가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구축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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