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OpenAI CEO, ChatGPT 개발자)이 이끄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드디어 결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제 월드코인 사용자들은 토큰을 주고받는 것뿐 아니라 실제 상품과 서비스 결제에도 활용할 길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변화는 전 세계 글로벌 신원 증명 프로젝트로 출발한 월드코인이 실사용을 확대하고 암호화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큰 걸음으로 평가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월드코인이 어떤 형태의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는지, 언제부터 이 기능이 적용되었거나 될 예정인지, 또 이러한 결제 기능을 도입한 배경과 목적, 그리고 이로 인해 기대되는 변화와 시장 반응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월드코인의 새 결제 지원 소식이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월드코인은 최근 월드 앱(World App)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드 앱은 월드코인 생태계의 공식 지갑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제 사용자들은 이 앱에서 서로에게 암호화폐를 송금하고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채팅 기반의 월드 챗(World Chat) 기능이 도입되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손쉽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는 마치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체하듯이, 지갑을 복잡하게 열지 않아도 대화 중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월드코인은 실물 경제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카드 결제 기능도 준비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이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를 말하는데, 월드코인 팀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월드 앱에 통합하기 위해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월드 앱 사용자들은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달러로 저장하고 결제할 수 있어, 일상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Figure: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Visa)와 손잡고 월드카드(World Car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카드는 월드코인 지갑(월드 앱)에 연동되어, 사용자가 보유한 암호자산을 결제 시점에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전환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비자 가맹점(수천만 곳)에서 일반 카드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죠.
만약 이 월드카드가 실제 출시된다면, 월드 앱의 암호화폐 잔고를 이용해 커피 한 잔을 사거나, 온라인 쇼핑 결제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상점주는 특별한 추가 장비 없이 평소처럼 비자 결제를 받으면, 뒷단에서 암호자산이 자동 변환되어 정산되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월드코인 측은 이렇게 되면 오프라인·온라인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까지 쉽게 쓸 수 있으므로, 가상자산을 실물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추가로 월드코인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 스트라이프(Stripe)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합니다. 스트라이프가 지원되는 웹사이트나 앱에서 월드코인 지갑을 직접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연동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다만 이 부분도 공식 확정된 로드맵이라기보다 “조만간 실현될 수 있다”는 업계 관측이므로, 실제 서비스가 개시되면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약하면, 월드코인 결제 기능은 개인간 송금부터 온라인/오프라인 상점 결제까지 아우르며, 월드 앱 하나로 암호화폐 저장-송금-결제의 올인원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월드코인(Worldcoin)의 결제 기능들은 언제부터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개인 간 송금 기능은 이미 부분적으로 구현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2025년 3월(예정 시점) 출시된 월드 채팅(World Chat)을 통해 월드코인 사용자들은 서로에게 가상자산을 즉시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외신에서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기본 송금 기능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월드코인이 결제 측면에서 한 걸음 나아갔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해당 채팅 기반 송금은 초기 버전이므로, 일부 지역이나 기능은 아직 정식 오픈 전이거나 시범 운영 중일 수 있으므로 유의하세요.
한편 스테이블코인(USDC) 통합 역시 곧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코인 팀은 2025년 봄 열린 행사(추정)에서 미국 달러 연동 코인(USDC)을 월드 앱(World App) 안에서 직접 사용·입출금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서클(Circle) 측과 논의 중임을 밝혔는데요. 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달러 기반 코인으로 결제하고 보관하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 출시일은 공식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안(가정 시점)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월드카드(World Card)인데, 이는 미국에서 비자(Visa)와 협업해 발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신 TechCrunch 등은 “2025년 말쯤(또는 올해 후반) 미국에서 시범 출시될 수도 있다”라는 보도를 내놓았지만, 월드코인 측이 정확한 일정이나 최종 확정 소식을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이 카드는 월드 앱에 담긴 암호화폐 잔액을 결제 시점에 자동으로 현지 통화로 전환해, 전 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월드코인 운영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비자 및 핀테크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하며,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니 은행 계좌 수준”으로 월드 월렛을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다만 Stripe 결제 통합이나 글로벌 카드 출시가 언제 정식 서비스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실제론 시기가 더 늦어지거나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월드코인이 이러한 결제 기능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두 가지 큰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신원 증명 네트워크의 완성입니다. 월드코인은 애초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해주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 눈의 홍채를 스캔하는 오브(Orb) 기기를 통해 개인이 실제 인간임을 증명하는 월드 ID를 만들어주고, 보상으로 월드코인 토큰(WLD)을 지급해왔죠. 이렇게 확보된 월드 ID는 온라인에서 사람이 AI 봇이 아님을 증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AI 시대에 프루프 오브 퍼스넌후드(proof-of-personhood)를 제공하는 인프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신원 인증만으로는 이용자들의 흥미와 참여를 지속시키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쓸모있는 금융 기능을 더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기존 사용자들도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했습니다. 월드코인 팀이 “월드 앱을 누구나 쓸 수 있는 미니 은행 계좌로 만들겠다” 고 밝힌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즉, 월드코인은 결제 기능을 통해 단순한 신원 인증 앱을 넘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죠.
둘째, 암호화폐의 실사용 확대와 수용성 증가입니다. 샘 올트먼이 구상한 월드코인의 비전 중 하나는 전 세계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고 일상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암호화폐는 투기 자산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 결제에 쓰이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월드코인은 이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비자 네트워크 연동은 가상자산을 일상 경제에 녹여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변동이 적으므로 사용자와 상인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고, 비자와 같은 글로벌 결제망을 통해 기존 금융 인프라에 연결하면 수백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집니다. 월드코인 측은 이러한 통합을 통해 “이전에 눈 스캔을 망설였던 더 폭넓은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눈을 스캔해 얻은 토큰이 현실 세계에서 쓸모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월드코인의 생태계에 참여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월드코인의 철학인 전 인류 대상의 기본소득(UBI) 실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모두가 월드코인을 통해 디지털 ID를 갖고, 동시에 그 네트워크 안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함으로써 포용적 금융을 추구하는 것이죠.
이러한 결제 기능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매우 큽니다. 우선 사용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월드코인은 출시 첫 해에 전 세계 7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모았지만, 아직 주류에 안착했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결제 기능이 더해지면 “왜 월드코인을 써야 하나?”에 대한 답을 명확히 제시하게 되어,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월드코인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2025년 말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7,500개의 오브 기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 이는 그만큼 이용자 풀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로, 결제 기능이라는 킬러 활용처가 있기에 가능한 공격적인 확장입니다. 사용자가 늘고 활동성이 높아지면 월드코인 네트워크의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할 것입니다.
또한 실제 상업적 사용의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자 협업 카드는 전 세계 수천만 개의 비자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케 합니다. 다시 말해 월드코인 하나만 있으면 해외 여행을 가서도, 온라인 쇼핑을 할 때도 별도의 환전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디지털 자산을 바로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소수의 기술 마니아나 투자자만의 자산이 아니라 보편적 결제 수단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Stripe와 통합이 된다면 월드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가 늘어나고, Kalshi와 같은 플랫폼과 연동으로 새로운 투자·거래 기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요컨대, 월드코인의 결제 기능 도입은 암호화폐의 일상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변화입니다.
투자 측면에서 월드코인(WLD) 토큰의 활용도 증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월드코인 팀은 자사의 토큰 WLD가 향후 월드 생태계의 경제적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드 ID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월드코인 전용 블록체인 상에서 수수료를 WLD로 지불하게 될 예정인데요, 결제 기능 사용이 활성화되면 이 과정에서 WLD의 수요와 유틸리티(활용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월드코인이 비자와의 파트너십 논의를 공식화하자 시장에서 WLD 토큰 가치가 단기적으로 약 10% 급등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월드코인의 결제 지원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합니다. 결제 기능이 현실화되어 이용자가 늘고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월드코인의 장기적인 투자 가치에도 긍정적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월드코인은 출시 이후 각국 규제 이슈와 프라이버시 논란에 직면해 왔습니다. 실제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정보 우려로 월드코인의 홍채 스캔 작업을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고, 프로젝트의 데이터 수집 방식에 대한 비판이 존재합니다. 미국에서도 이제 막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 조짐이기에 뒤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법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토큰 가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월드코인의 결제 기능 도입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은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원증명을 부여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신원 네트워크 위에 글로벌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월드코인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범용 디지털 화폐에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월드코인의 이러한 행보는 분명 주목해야 할 긍정적 신호입니다.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몇 가지 전략적인 접근을 권장합니다.
첫째, 월드코인 생태계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팔로우하세요. 예를 들어 월드 앱에 실제로 USDC 결제가 적용되는지, 월드카드가 출시되어 얼마나 활용되는지 등을 지켜보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해야 합니다.
둘째, 투자 결정 시에는 분산 투자와 자기 책임 원칙을 잊지 마세요. 월드코인의 미래가 유망해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 규제 변수와 시장 변동성이 존재하므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적절한 비중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가능하다면 월드코인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월드 ID 등록부터 월드 앱을 통한 송금 등 사용자 경험을 직접 느껴보면, 이 프로젝트의 강점과 한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현명한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월드코인의 여정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지나친 기대나 비관보다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드코인이 과연 전 세계인의 ‘눈 앞의 지갑’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나올 결제 기능과 사용자 반응을 면밀히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향후 업데이트 소식과 시장 변화를 계속 공유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보시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이야말로 월드코인의 다음 행보를 주시할 때입니다!
추가 읽을거리
혹시 화장품 업계 소식도 궁금하시다면, “2025년 1분기 화장품 빅3 성적표: LG생활건강 선방했나?” 글을 참고해보세요. 국내 뷰티·생활용품 시장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터미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분석하여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와 기업들의 활약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면, 월드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투자에도 더 폭넓은 안목을 갖게 되실 거예요.
몬스터 베버리지는 어떤 기업인가? 주식 투자자라면 몬스터 베버리지 전망에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봤을 것입니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팔란티어(Palantir)라는 회사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름부터 어딘가 신비로운…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전문 기업 팔란티어를 이끄는 알렉스 카프는 실리콘밸리의 여느 경영자들과는 다른 독특한 성향과 경영…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6억 달러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90억 달러 달성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